세림세무법인

	
	
    
	    
    
    
    
	









세금이야기

home Topic별 세무세금이야기
제목
[칼럼]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인쇄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768
날짜
2013-05-13
첨부파일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요즈음 같은 저성장의 시대에는 유지하는 것만 해도 잘하는 거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스포츠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기업 경영에서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움추리면 그 기업은 점점 더 위축되어 유지가 아닌 축소 지향으로 나가게 되고 결국에는 퇴출의 수순을 밟게 될지도 모릅니다.
  현상 유지를 바란다 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공격적인 경영을 하여야 경영자가 진정 바라는 현상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포츠 경기에서도 그러하듯이 방어만 잘하고 있을 때는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되지만 성장을 위해서든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지만, 공격을 한다는 것은 기업 자신에게도 일정부분 위험을 안게 된다는 것을 꼭 인지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속해오던 분야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같은 업종을 약간 확장 내지 변경하여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투자의 결정자이신 기업의 CEO께서는 그 투자를 위하여 사전에 얼마나 많은 심사 수고를 했겠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바둑에서 말하듯이 당사자 미(未) 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이 간과하거나 본인의 능력을 과신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가끔 기업의 신규 투자에 대하여 자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체로 보수적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많은데, 예를 들어 유통만 하던 기업이 같은 업종으로 제조를 추가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위험의 강도는 덜하겠지만 투자하시는 분의 능력을 한 번 더 검증해 보시라고 조언을 하고, 그 것 보다 유통업을 하던 기업이 새로운 업종으로 제조를 추가하려고 한다면 그 투자자가 그 새로운 업종에 대하여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여 연구하였는지를 꼼꼼히 검증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그 투자자가 싫어할 정도로...  그 다음 이렇게 투자의 타당성이 생긴다하더라도 신규투자를 위한 자금의 여력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자금여력의 70%만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본인이 경험해 본 바로는 투자자 본인의 자금 여력을 과신하거나 지나친 차입에 의존하여 좋은 결과를 본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 것은 로또 복권을 구입하고 요행을 기다리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신규투자 시 자금 관리 측면에서 꼭 고려해야 할 원칙은 예상 지출은 지출예상액의 130%로 생각하고, 본 투자로 예상 수입은 수입예상액의 70% 만 생각하시라.“ 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자금흐름에 밸런스가 맞으면 신규 투자를 고려하시라고 권합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기업이 성장하려면 갖은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감행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현명한 판단을 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이 유능한 경영자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본인이 최근에 읽은  논어(논어로 배우는 한자, 박영민 저)에 나오는 한 말씀을 전하면서 오늘의 칼럼을 줄일까 합니다.

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가르침입니다.
(아래 내용은 '논어로 배우는 한자' 박영민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子曰 不得中行而 與之 必也狂狷乎
(자왈 부득중행이 여지 필야광견호)
狂者進取 狷者有所 不爲也
(광자진취 견자유소 불위야)

  공자가 말하기를 "중행(중행)을 얻지 못하고 그 것을 행하면 반드시 경솔하거나 완고하게 된다. 경솔한자는 나아가 취하려하고 완고한자는 하지않는 바가 있다."

  의미를 좀더 풀어서 새겨보면, 중용의 도를 깨닫지 못한 자들의 행동은 지나치거나 모자라게 된다. 지나친 것은 경솔하고 성급한 것이요, 모자란 것은 답답할 정도로 고루한 것이다. 경솔한 자는 급히 나아가 무언가를 얼른 손에 넣으려고 하고, 완고한 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주말 아침에
김창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9-09 09:34:10 회원의방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9-25 11:34:42 세림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9-25 11:37:38 고객의 소리에서 이동 됨]
게시글 SNS 공유
이전글 [칼럼]‘상대의 표준’을 잘 활용하라
다음글 [칼럼]장자 이야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