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와 계획

 오늘은 메모와 계획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 있어서 계획의 중요성에 대하여는 항상 이야기하고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계획하고 계획한 것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본인도 항상 어떻게 하면 실천력이 있는 계획을 하고 제대로 실천할까 항상 고민합니다. 계획을 잘 하려면 메모를 잘 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연말이나 연초에는 다들 계획을 세우고 지난 계획을 반성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메모는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비망의 의미가 있지만, 메모 그 자체로 계획의 의미가 있습니다. 작게는 일상의 일들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 잘 까먹지 않게 되어서 좋고, 메모하는 순간 미래의 계획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 메모의 효과는, 복잡한 사안에 대하여 메모를 함으로써 사안이 비교적 간략히 정리되는 효과도 있음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본인은 회사 내에서나 상담을 할 때 고객님들께도 복잡하게 얽혀있는 고민이 되는 일이 있으면 있는 그대로 메모로 나열해보라고 권해 봅니다. ‘너무 앞서 나갈려고도 하지 말고 차분히 있는 그대로 메모만 해보세요.‘ 라고 권했는데, 의외로 그 다음에 전화가 와서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말씀을 들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본인은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메모의 놀라운 효과를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전혀 해결될 것 같지 않아 보이던 현실들이 차분히 메모를 해나감으로써 헝클어진 실타래가 풀리듯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한번 두번이 아닙니다.

서두에 말한 바와 같이 메모는 그 차체로 계획이라고 했는데, 메모가 습관화되면 긴 인생에 있어서 인생설계를 날마다 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미국의 리더십교육 전문가인 존 C. 맥스웰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 중 약 95%의 사람은 자신의 인생 목표를 글(메모)로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글로 기록한 적이 있는 5%의 사람들 중 95%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했다.

(Approximately 95 percent of us have never written out our goals in life,

but of the 5 percent who have, 95 percent have achieved their goals.)

- 존 C. 맥스웰(John C. Maxwell)

 본인은 사내에서 항상 직원들에게 메모를 생활화하도록 조언을 합니다. 좀 더 경쟁력이 있는 조직원이 되어 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러한 것입니다.

 리더는 미리 생각하고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메모 습관은 그러기에 훌륭한 도구로서 충분하다 생각이 되어 권해드린 것입니다.

수많은 경쟁을 뚫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우리 고객님들께서 한 발짝 앞서서 준비하시어 어떠한 어려움이 오더라도 좀 더 쉽게 이기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줄 적었습니다.

연말 연시 잘 보내시고 송구영신 하십시요.

금년 한해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2. 12. 5

김창진

대표세무사

세림세무법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9-09 09:33:42 회원의방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9-25 11:34:05 세림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9-25 11:37:13 고객의 소리에서 이동 됨]